4km 산책로 따라 금영화·꽃양귀비 장관…자연 속 힐링 명소

진도군 백조호수 공원, 꽃길 걸어요. 사진 / 진도군청
진도군 백조호수 공원, 꽃길 걸어요. 사진 / 진도군청

[전남취재본부 / 최영남 기자] 전남 진도군(군수 김희수) 백조호수공원이 봄꽃으로 물들며 군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1월부터 백조호수공원 일대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금영화와 꽃양귀비를 식재한 결과, 약 4km에 달하는 산책로에 형형색색의 초화가 만개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다. 산책로는 고니류 도래지와 인근 산책길을 포함해 조성됐다.

군은 유채꽃 개화가 끝난 시점에 이어 볼 수 있는 계절 꽃으로 금영화와 꽃양귀비를 선정했으며, 꽃의 개화 시기에 맞춰 산책로 정비와 환경 정화 활동을 병행해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진도군 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기존의 소규모 꽃단지 중심에서 벗어나 대규모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에서 치유받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조호수공원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넓은 공간을 자랑해 산책과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