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케인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노리나

해리 케인, 이번 여름 리버풀이 영입 시도?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이번 여름 리버풀이 영입 시도? ⓒ바이에른 뮌헨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시즌 종료 후 리버풀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4일(한국시간)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한 뒤 지속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와 연결되고 있다. 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재영입이 필연적이지만,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 및 리버풀도 영입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레이튼 오리엔트, 밀월 FC,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를 소화하면서 지난 2022-2023시즌까지 잉글랜드 무대에서만 뛰어왔고, 지난 시즌 뮌헨으로 첫 해외 리그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뮌헨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제패에 실패했고 무관에 그치며 케인의 우승 도전도 미뤄졌다. 이번 시즌에는 19승 5무 2패 승점 62로 바이엘 04 레버쿠젠(16승 8무 2패 승점 56)으로 승점 6점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케인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케인은 E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고, EPL 우승을 위해 리버풀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리버풀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개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주장은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인해 나왔다. ‘미러’는 최근 이적시장에서 케인의 바이아웃은 6,700만 파운드(약 1,270억원)에 머물렀고, 다음 시즌도 종료되면 추후 금액은 더 떨어져 5,400만 파운드(약 1,023억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인은 뮌헨에서 이번 시즌 공식전 37경기 32골 11도움, 지난 시즌에는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활약했다. 잉글랜드에서는 2022-2023시즌 토트넘에서는 49경기 32골 5도움으로 최근 3시즌 연속 30골 이상을 기록 중으로 우승을 노리는 빅클럽들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한편 다니엘 레비 회장은 뮌헨과의 계약에서 바이백 조항이 있다고 확인했고, 케인은 뮌헨에서 만족스러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리버풀이 영입을 시도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