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제수용품 구매, 안전점검까지 일석이조

22일 강영석 상주시장과 직원들이 중앙시장과 풍물시장을 찾아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상주시
22일 강영석 상주시장과 직원들이 중앙시장과 풍물시장을 찾아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고 있다.ⓒ상주시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상주시가 설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대규모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으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중앙시장과 풍물시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농축산물과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장보기를 넘어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였다. 설 연휴 기간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행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주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소비 진작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려는 지자체의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