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전통시장서 대규모 장보기 행사
400여 공무원 참여, 축제 한마당 펼쳐
셔틀버스 운행 등 침체된 시장에 활기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대구 군위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23일 군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군위군은 지난 20일 의흥시장을 시작으로 23일 군위전통시장, 24일 우보시장까지 총 3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김진열 군수는 20일과 23일 행사에 직접 참여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군청 실과단소 및 읍면 공무원 약 400여 명이 동참해 제수용품 등을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위군은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설맞이 감사 대잔치’ 행사 △룰렛 선물 대잔치 △트로트 미니콘서트 △전통놀이체험 △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위전통시장 상인회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18일과 23일 양일간 급행9번 종점(군위군청 제2주차장)에서 군위전통시장 입구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군위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지원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인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기분 좋은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군위전통시장을 지역 사회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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