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원반던지기, 여중 공기소총 단체 ‘한국 신기록’ 달성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자유년부 접영 100미터 금메달 시상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수영 남자유년부 접영 100미터 금메달 시상식에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경북선수단은 금 36개, 은 31개, 동 51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북선수단은 육상 남중 원반던지기 손창현(구미인덕중학교 3학년, 67.17m), 여중 사격 공기소총 단체(경북선발, 1877.2점)에서 부별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사격 여중 공기권총 정윤희(영주여자중학교 3학년, 237.8점)와 수영 남자유년부 접영 100m 김건우(영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1'02.69"), 육상 1,600m 혼성계주 등에서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풍성한 기록이 쏟아졌다.

또 육상 남중 구미인덕중학교 3학년 손창현(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과 영천중앙초등학교 4학년 김건우(남유 접영 50m, 접영 100m), 양궁 남중 예천중학교 3학년 이지호(30m, 단체전), 소프트테니스 여중 문경서중학교 이민선과 문혜인(단체전, 개인 복식) 선수가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포항제철초등학교 축구부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9년만에 우승을 달성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포항제철초등학교 축구부가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9년만에 우승을 달성하고 기뻐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이와 함께 소프트테니스 여중 경북선발은 대회 7연패, 성주여자중학교 하키는 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고, 탁구 여초 경북선발(포은초등학교, 안강제일초등학교)은 2연패를, 축구 남초 포항제철초등학교는 9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위해 △경북소년체육대회 △경북학생체육대회 △구간 마라톤대회 △도전! 체력 인증 한마당 △미래열매(매일운동) 등 도내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한 대회와 학생 체력 증진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출전한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낌없이 지원해 준 학부모, 학교, 경북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 운동부 훈련비, 지역별 특화 종목 육성, 체육시설 확충, 노후 장비 교체, 우수 학생 선수 장학금, 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와 처우개선 등의 정책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