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아이즈 5개국 포함 총 13개국 참여…사이버 훈련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군이 미국 주도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에 참가한다.
7일 국방부 사이버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 사이버훈련인 '사이버 플래그(Cyber Flag)'에국군이 참가한다.
사이버 플래그 훈련은 미국 사이버사령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 및 우방국 간 사이버안보 협력 및 사이버 위협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사이버훈련은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미 국가사이버훈련센터에서 개최되고, 파이브 아이즈 5개국과 대한민국 등 13개 파트너국을 포함해 총 18개국이 참가한다.
우리 군이 사이버 플래그 훈련에 정례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2023년 11월 제55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참가다.
우리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의 우수 부대원 9명은 이번 훈련을 통해 참가국 간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방어작전 절차를 숙달하고, 다국적 정보융합반 운용을 통해 적 사이버활동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분석 능력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방부는 "향후 사이버작전사령부는 미 사이버 플래그 훈련뿐만 아니라 한미 사이버사령부 간 양자훈련, 사이버 전문인력 및 기술 교류 등을 통해 사이버 공조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