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사 자격으로 르완다 방문…폴 카가메 대통령 6월 정상회의 초청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15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르완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일정으로 박 장관은 4월 12일 에두아르 은지렌테 총리를 예방했으며,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폴 카가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특히 에두아르 총리 면담 및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 면담에서 르완다측은 키갈리 그린시티(시범사업 5만 평),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31만 호 규모 서민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한 법·제도 및 한국의 경험을 르완다에 적극 공유하고, 민관 합동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르완다의 주택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정책자금을 활용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르완다는 최근 아프리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성장 속도가 빠른 나라 중 하나로, 한국의 개발경험에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관련기사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