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홍은2동주민센터 및 홍은2파출소와 업무협약
“치매 어르신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노력, 예방 사업에도 힘쓸 것”

서울 서대문구가 치매노인 실종 예방에 나섰다. (왼쪽부터) 왕지윤 서대문구 홍은2동장, 김어수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 김동선 홍은2파출소장이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가 치매노인 실종 예방에 나섰다. (왼쪽부터) 왕지윤 서대문구 홍은2동장, 김어수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장, 김동선 홍은2파출소장이 ‘실종예방 실버벨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서대문구청)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동주민센터·파출소와 협력에 나섰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어수)가 홍은2동주민센터(동장 왕지윤) 및 홍은2파출소(소장 김동선)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실버벨(SILVER-BELL) 사업’ 추진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다중 안전망 구축 ▲치매 어르신 실종 관련 정보 공유 및 재실종 방지 협력 ▲실종 예방 및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한 공동 캠페인 활동 등이다.

‘실버벨’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실종 예방 민관 협력사업으로 치매 노인 실종 관련 지역사회 기관을 파악하고 소통 창구를 마련해 실종 발생 또는 배회 발견 시 신속히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는 2021년 서대문경찰서-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는 동 단위의 촘촘한 실종 예방을 위해 홍은2동주민센터-홍은2파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홍은2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치매 어르신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인식을 높임으로써 배회 어르신을 보다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김어수 센터장은 “홍은2동을 시작으로 서대문구 전체 동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는 등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통반장 네트워크를 이용해 홍보하는 한편 치매 어르신 실종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관련 예방 사업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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