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주택사업·건물사업 등
소규모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설비
태양광 설비 보조금 최대 70~80%, 경로당 100% 지원 

단독주택에 설치된 태양광설비 전경,사진/경북도
단독주택에 설치된 태양광설비 전경,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올해 569억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주택사업·건물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민 생활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역에너지기업 육성 등을 위해 소규모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설비에 최대 80%, 복지시설(경로당)에는 100% 보조금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3개 시군이 선정돼 주택 등 3960개소에 3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지난 2014년 울릉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000여 억 원을 투입해 주택 등 2만 1000여 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발전 설비를 보급했다. 

주택지원사업에는 올해 1849개소에 총 125억 원이 투입되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 

건물지원 사업은 올해 복지시설(마을회관)과 중소기업 341개소에 75억 원 을 들여 태양광, 태양열(온수/난방)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 2012년부터 2023년까지 1982개소에 보급했다. 

마을회관 태양열은 등유사용 보일러 기준으로 연간 260만 원 정도 연료비가 절감되며, 태양열 온수 사용 농산물건조기는 전기 사용 농산물건조기 대비 81% 정도 소비전력이 절감된다. 

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도민들에게 수익이 공유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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