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 중 이장 역할 감안
안전관리,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 등 역할 증가
기본수당 월 30만 원에서 40만원 지급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경북 의성군은 마을 안전을 관리하고 주민 복지 안내를 위해 활동하는 이장의 사기 진작을 위해 1월부터 기본수당을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28일 의성군에 따르면 국가안전시스템 종합대책으로 읍면의 안전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이장의 역할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이장은 행정과 지역주민과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각종 사업 신청 홍보, 복지 사각지대 발굴, 군 행정시책 전달, 주민 불편사항 해소 건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의 보조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성군에는 현재 400명의 이장이 마을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임기는 통상 3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2024년도 당초예산 편성 시 강도 높은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어려운 현실이었지만 갈수록 이장의 역할과 의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인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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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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