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그형 공기청정기 8천만원 상당 전달받아...저소득 어르신에게 전해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 운영팀, 자체 수익금 200만원 전액 기탁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선순환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23일 구청장실에서 공기청정기 전문기업 ㈜이오니스(대표 장석운)로부터 플로그형 공기청정기 3,000개(8,000만원 상당)를 24일 전달받았다.
㈜이오니스는 사랑의열매 고액기부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나눔명문기업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소비에도 동참하고 있다.
장석운 대표는 “강북구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장석운 이오니스 대표께 감사드리고, 성품은 강북구 저소득 어르신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에는 이보다 앞서 기부행렬이 이어져 왔다. 강북구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이 자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의 운영팀(팀장 백영숙 외 4명)은 지난 16일 강북구청에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 백영숙 팀장과 4명의 운영팀은 2년간 주민들에게 물품을 후원받아 정성껏 손질, 판매해서 마련해 온 자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착한나눔가게는 주민들이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증, 판매하며 자원을 선순환하는 주민주도형 나눔공간이다. 판매 수익금은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사업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착한나눔가게 번오마을점은 번동5단지 LH주공아파트내 복지관 후문 쪽에 위치한다. 의류,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으며, 월요일과 금요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연다.
백영숙 팀장은 “집집마다 나는 안 쓰지만 남에게 주기는 부족한 물건들이 있다. 그러한 물건이라도 힘든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다”며 “나눔 선순환에 한 사람이라도 더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