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지원팀, 정박함정, 파출소 등 비상소집 실시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발효

동해해경 상황실 직원이 해변 위험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경 상황실 직원이 해변 위험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대구경북본부 / 김영삼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일 일본 도야마현 지진발생에 대비해 비상소집을 실시하고 동해안 관내 지진해일 피해예방 총력대응 중이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경 일본 도야마현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상황지원팀, 정박함정, 파출소 등 직원들을 소집하고 지진 해일 동해안 예상 도달 시간을 확인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또한 파출소 직원들은 각 항포구에 배치 및 연안구조정은 즉응태세를 유지 중이다. 

동해해경은 항포구 및 해안가, 방파제, 저지대 등 지진해일 피해 취약개소와 계류선박 및 고위험선박 계류상태 점검 등 안전사고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출동 경비함정들은 원거리 조업 중인 어선(총 28척) 및 다중이용선박 등 에게 항행 안전방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지자체(경북 울릉군, 독도 포함), 유관기관 등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피해상황을 확인하는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동해중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 발효 중이며 바람이 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강한 너울과 함께 매우 높게 일고 있는 중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지진해일에 대비해 전 직원들이 즉응대응 대세를 유지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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