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풍력 터빈 제조업체 에너콘과 MOU 맺고 시너지 극대화 전략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에너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풍력발전 시장 경쟁력 제고를 꾀한다.
13일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12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코오롱 타워에서 독일 풍력 터빈 제조기업이면서 글로벌 풍력 3대 선도기업 에너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육해상 풍력 사업개발정보 및 기술력, 개발경험,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차별화된 육상풍력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력 자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육상풍력은 리파워링 사업 및 리뉴얼 사업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상풍력사업으로 진출을 통해 오는 2034년까지 1GW 풍력 자산과 배당이익 1500억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오롱 글로벌이 상업 운전 중인 풍력단지는 경주풍력 1, 2단계(37.5MW), 태백가덕산 1단계(43.2MW), 태백가덕산 2단계(21MW) 등이다. 공사 진행중인 곳은 양양 만월산 1단계(42MW), 양양 만월산 2단계(4.2MW), 영덕 해맞이(34.4MW), 영덕 호지마을(16.68MW), 평창 횡계(26MW) 등이다. 태백 하사미 풍력(17.6MW)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