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안전망 성과공유회 개최
기초학력 등 교육결손 문제 해결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복지망 실현”
[대구경북본부 / 엄지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습격차 및 기초학력 저하, 심리 · 정서 및 사회성 결핍 등의 교육결손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의 일상 회복과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형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경북형 교육복지안전망은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학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위기 학생 긴급물품, 의료비, 상담・치료 프로그램 운영, 아동학대 피해 학생 학습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경북교육청은 경산교육지원청에서 22개 교육지원청 관리자와 교육복지안전망 담당자를 대상으로‘2023년 교육복지안전망 성과공유회’를 열고 효과적인 교육복지안전망 운영 방법을 모색했다.
성과공유회는 상주·칠곡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교육복지안전망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서 △드로잉 원예 치유프로그램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음 나눔 콘서트 △‘선생 박주정과 707명의 아이들’의 저자 박주정 작가와의 북토크 등을 통해 정서 치유뿐만 아니라, 직무로 소진된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교육 복지 안전망을 4개 교육지원청(포항, 구미, 경산, 안동)에서 11개 교육지원청(경주, 영천, 김천, 칠곡, 영주, 상주, 문경 추가)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 배치를 늘려 취약계층 학생들의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등 촘촘한 교육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비(非)사업 학교’ 학생들의 소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관계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한 학생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복지망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