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오께 진도 3.1규모 지진 발생…경북 문경서도 2.7지진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동해안에서 3일 연속 지진이 16회 연속 발생함에 따라 지진 위기경보가 '관심' 단계로 발령됐다.
25일 행안부는 25일 오전 05시 30분을 기해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총 16회 연속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피해 발생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지진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아울러 25일 낮 12시 2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에서 발생한 마지막 지진은 규모 3.1 수준의 지진으로 이번 연쇄 지진의 규모는 2.0 미만의 미소지진에서 최대 3.1까지 이른다. 해당 해역에 조사된 단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위기징후 감시(지진발생 모니터링), 유관기관, 지자체 대응 및 상황보고 체계 확인, 상황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또 행안부는 지진대응부서 중심으로 '지진 비상대응반'을 운영해 후속 상황관리를 하고 추가 지진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기관별로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고 국민께서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해안이 아닌 이날 오후 1시22분40초께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 지역에서 2.7 규모의 지진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으로 문경 5건, 상주 1건 등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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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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