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까지 새로운 광장 조성 완공 계획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 조감도. ⓒ평택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 조감도. ⓒ평택시

[경기남부취재본부 / 김제범 기자] 경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4일 청사에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평택역 광장의 구상안을 공개했다. 

평택역 광장 조성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앞서 시는 광정 조성을 위해 평택역 앞 노후된 아케이드 2동을 철거했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광장 조성을 위해 시 최초로 시민 공론화 과정도 거쳤다.

지난해 11월부터 실시된 ‘평택역 광장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된 KG엔지니어링의 공모작인 ‘Timeless Line’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고 단절된 도시를 연계하는 광장을 조성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설계안에는 평택역, 평택1구역 재개발 사업, 차없는 거리 등이 종합적으로 포함됐고, 각각의 공간이 미디어를 활용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시민들의 보행 동선과 교통 대책, 운영계획 등도 함께 제시됐다.

평택역 광장 조성 설계는 평택평야와 평택강을 모티브로 마련됐다. ⓒ평택시
평택역 광장 조성 설계는 평택평야와 평택강을 모티브로 마련됐다. ⓒ평택시

평택시는 KG엔지니어링과 4월 중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은 광장 조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KG엔지니어링에는 평택역 광장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올해 말까지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계획안을 구체화하고,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광장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새로운 평택역 광장은 평택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마련된 구상안을 바탕으로 평택역 광장을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조성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명소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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