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수주박람회도 개최, K-패션의 경쟁력 강화

서울패션위크가 15일 DDP에서 5일간 열리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사진)도 참석한다. ⓒ서울패션위크
서울패션위크가 15일 DDP에서 5일간 열리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사진)도 참석한다. ⓒ서울패션위크

[시사포커스 / 강소영 기자] K-패션을 대표하는 국내 디자이너들이 다가오는 가을, 겨울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산업행사인 서울패션위크가 15일 개막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3 F/W 서울패션위크’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오프닝 무대는 15일 오후 1시 얼킨(ul:kin)의 컬렉션으로 총 5명의 디자이너가 패션쇼를 선보인다. 이날 오프닝 전 공식 포토콜 행사에는 서울패션위크를 주최하는 서울시를 대표해 오신환 정무부시장과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인 그룹 뉴진스가 참석한다.

오는 19일에는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패션쇼 이후 이번 패션쇼에 참가한 모든 브랜드들의 대표작품 3개 착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피날레 패션쇼가 펼쳐진다. 강홍석 뮤지컬 배우의 피날레 공연 ‘Be yourself 스페셜 스테이지’도 이어진다.

아울러 서울패션위크 기간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박람회(트레이드쇼)도 DDP에서 진행된다. 수주박람회에는 총 67개 국내 유수 디자이너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가 참여하며 △전문 바이어와 디자이너 간의 수주 상담·계약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수주상담 △기업과 디자이너 브랜드 협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밋업(‘Meet-up’)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와 상담 △시민 참여 퍼블릭데이 등이 열린다.

이와함께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과 서울패션위크 온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F/W 패션쇼에서 마음에 들었던 브랜드의 의상을 온라인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국내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그들의 작품과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K-패션의 경쟁력을 키우는 구심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패션위크 기간 30개의 디자이너 패션쇼, 1개의 기업패션쇼가 100% 현장 패션쇼로 진행되며 모든 패션쇼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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