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취재본부 / 김제범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농어천 공사가 지난 3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기흥저수지 저수율 수위 조정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2일 이권재 오산시장의 ‘여름철 집중호우 기흥저수지 저수율 특별관리 지시’에 따른 것이다.

오산 지역의 경우 집중호우 발생 시 동시간대 기흥저수지 방류량 증가로 인한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으로 저지대 지역, 하상도로, 오산천 산책로 등 에서 지속적인 침수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시는 집중호우 발생 시 방류량을 조정해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할 수 있도록 기흥저수지 저수율 수위 조율을 농어촌 공사에 요청했다.

농어촌공사도 집중호우 발생시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표시 저수율을 65% 내외로 재검토하고 시와 핫라인을 구축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오산천 주변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등 자연재난 위험지역 점검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며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