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힌남노 태풍피해 현장에서 업무개시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도청에서 신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도청에서 신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대구경북본부/김영삼 기자] 신임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6일 내부 행정망에 취임사를 게시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체하고 곧바로 태풍 피해 현장을 찾는 것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첫 행선지로 포스코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직접적인 피해 현황 및 복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차질로 인한 협력업체와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포항 남구 오천읍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관계자들에게는 모든 기관과 협조체계를 만들고 지역의 가용자원을 연결해 장기적인 대책까지 염두에 두는 복구가 되도록 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힌남노 태풍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기업과 도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의 선구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김학홍 신임 행정부지사가 지방과 중앙에서 30여 년간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 신공항, 영일만대교 건설, 투자유치 100조 달성 등 경북도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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