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북한이 연이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는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와 함께 강력히 규탄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Sung Kim) 미국 대북특별대표 및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각각 가졌다.

이날 한미·한일 3국 수석대표는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 북한이 4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을 재차 발사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이러한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 3국 수석대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넘기는 '화성 12형'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인 이날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