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결건조 귀뚜라미 판매 아스파이어 푸드에 투자…“미래 시장 개척”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롯데제과가 식용곤충 활용 대체 단백질 산업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10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한국투자 노블푸드 신기술 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캐나다 식용 곤충 제조기업인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에 약 100억 원을 펀드 출자형태로 투자했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은 식용곤충 대량 사육 자동화로 동결 건조 귀뚜라미를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귀뚜라미 사육을 AI와 스마트팝 기술을 접목시켜 무인 자동 생산시스템으로 발전시킨 푸드테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제과는 미래 대체 단백질로 식용곤충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10년 뒤 인류 주요 단백질 섭취원으로 발전 가능성에 투자한 것.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글로벌 곤충 단백질 시장은 2억5000만 달러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27.4%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제과는 "세계 곤충 단백질 시장 분야가 미래 시장 개척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과 기술 제휴 및 상품 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