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2조 원 수준…한국콜마 화장품에서 제약으로 중심이동?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HK이노엔이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면서 올 여름 IPO대어로 이름을 올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HK이노엔은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HK이노엔은 지난닭 4일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조만간 증권신고서 제출 후 늦어도 8월 중에는 공모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등과 함께 여름 IPO 대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HK이노엔이 이번에 상장하는 주식수는 1012만 주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 등이다.
HK이노엔 전신은 CJ헬스케어다. 한국콜마가 지난 2018년 CJ그룹으로부터 1조3000억 원에 인수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2조 원대 수준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작년 연결기준 매출 5849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크게 키워 컨디션을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 2019년 출시한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이 작년 매출 812억 원을 기록했고 미국에서 올해 임상 1상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화장품 사업으로 성장한 한국콜마가 사업의 중심축을 제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옮길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