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특화 공간·책문화센터 갖춰…12월부터 야간 운영도 시행

김해시 첫 시립도서관 칠암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친 모습. 사진/김해시
김해시 첫 시립도서관 칠암도서관이 새단장을 마친 모습. 사진/김해시

[부산·경남 취재본부 / 배철민 기자] 김해시 첫 시립도서관인 칠암도서관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음달 1일 정식 재개관한다.

도서관은 17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이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는 12월부터는 운영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확대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1999년 문을 연 칠암도서관은 국비 42억 원을 포함한 총 63억5천만 원을 투입해 에너지 성능 개선과 김해책문화센터 조성 등 대규모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여기에 특별교부세와 시비를 더해 어린이자료실을 새로 꾸미고 노후 시설을 교체해 전반적인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새 단장한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어린이창작실을 포함해 스튜디오·작가창작실·출판창업지원실 등 ‘창작’ 기능을 강화한 책문화센터가 핵심으로 조성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26년간 시민과 함께해온 칠암도서관이 창작 중심 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시민들이 오래도록 찾는 문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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