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드림에이지·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신작 출시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게임업계가 4분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출시한다. 특히 각 게임사마다 심혈을 기울인 작품들이 출격 대기 중인 만큼 유저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드림에이지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이날 정오 정식 출시됐다.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역할수행게임) ‘카제나’는 글로벌 원빌드로 전세계 174개국에서 모바일과 PC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PC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까지 4개국어를 지원한다.
카제나는 황폐화된 우주를 배경으로 미지의 존재에 맞서 싸우는 어둡고 깊이 있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매력적인 요원(캐릭터)을 육성하는 RPG의 재미와 ‘카드’를 활용한 전투 시스템,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해 카제나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개척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2D 아크워크를 선보이기 위해 능동형 광원효과 등 다양한 신기술을 도입했으며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걸맞게 요원의 정신이 붕괴되는 파격적인 연출도 등장한다.
드림에이지가 서비스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한 초대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초대형 MMORPG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해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단일 채널의 광활한 심리스 월드를 구현했다. MMORPG 장르 핵심인 경쟁 요소 뿐만 아니라, 협동·도전 콘텐츠,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 없는 특수 이동을 활용한 탐험 콘텐츠가 특징이다.
아키텍트는 앞서 사전 등록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전날(21일) 진행된 1차 사전 캐릭터 생성은 뜨거운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으며, 최종 4차까지 진행됐다. 드림에이지는 아키텍트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게임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vPvE 서바이벌 액션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서버 안정성 점검을 위한 ‘서버 슬램’을 진행했다.
서버 슬램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검증하고, 아직 ‘아크 레이더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용자에게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고 게임성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7일 22시부터 19일까지 3일간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 진행됐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는 ‘레이더’가 돼 ‘아크 레이더스’의 첫 번째 맵 ‘댐 전장’을 탐험했다. 지상에 진입해 전리품을 확보하고 탈출을 시도하는 긴장감 넘치는 생존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자기 폭풍’과 ‘야간 레이드’와 같은 특별한 전장 환경, 강력한 보스급 거대 아크 ‘퀸’ 등장 이벤트도 경험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미래 지구에서 이용자가 ‘레이더’로서 자원을 확보하고, 협동과 경쟁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서바이벌 액션 게임이다. 지난 9월 사전 판매를 시작한 후 스팀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현재 스팀 위시리스트 4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전 구매한 이용자에게는 특별한 ‘아스트로 번들’ 코스메틱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정식 출시는 오는 30일이다.
올해 신작을 출시하지 않았던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월 19일 MMORPG ‘아이온2’를 출시한다.
출시에 앞서 지난 16일 진행된 ‘서버 및 캐릭터 이름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앱 마켓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펫(자이프/파피스) 상자 ▲실버버튼: 펫 상자(펑기/크레스틀리치/코누티 일꾼) ▲10만 키나 상자를 받을 수 있다.
아이온2는 방대한 PvE(이용자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이며,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넷마블은 ‘몬길: 스타 다이브’(이하 몬길)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몬길’은 2013년 출시 후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과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 출시 예정이며, 지난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는 처음으로 플레이스테이션5(PS5) 콘솔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몬길’은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테스트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도 참가해 ‘몬길’을 선보인다.
관련기사
-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모바일’ CBT 참가자 모집
- [인터뷰]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뻔한 게임 아니다”
- 넷마블, ‘몬길’ 등 ‘지스타 2025’ 출품작 4종 공개
- 엔씨소프트, ‘아이온2’ 특별 라이브 방송 진행
- HMM, 한화그룹·KR과 차세대 무탄소 추진체계 공동 개발 ‘맞손’
- 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배회사 지분 인수
- 넷마블, 2025 국제컴퓨터비전학회 ‘사물 인식 챌린지’ 2관왕
- 2주 남은 ‘지스타 2025’…K-게임 신작 속속 공개
- 게임에서 웹툰·웹소설로…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의 IP 무한확장 전략
- 3분기 실적 발표 앞둔 게임업계…크래프톤·넷마블만 웃을 듯
-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이용자 피드백 반영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스마일게이트, 中 ‘위플레이 엑스포’ 참가…타이틀 5종 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