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인 제안자들, ‘금천형’ 주민자치 모델 향한 비전 제시

금천구청 전경. 사진 / 금천구
금천구청 전경. 사진 / 금천구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25일(수) 오후 2시, 금천구청 12층 대강당에서 ‘금천형 주민자치 미래발전정책 경진대회’ 본선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금천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전국 단위 정책 공모 행사다.

‘금천형 주민자치 활성화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접수한 총 49건의 제안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은 10건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제안자들이 직접 정책을 발표하고, 전문가 심사단의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발표 주제는 ▲주민자치회 분회 운영 ▲주민자치 기금 조성 ▲연계 법인 설립 및 수익 방안 등이다.

이날 현장에는 금천구 주민자치 위원 약 100명이 청중으로 참석해 우수 제안을 함께 듣고 금천구 주민자치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건(200만 원), 우수상 2건(각 150만 원), 장려상 2건(각 50만 원) 등 총 5건이 당일 실시간 점수 집계를 통해 선정된다. 수상 제안은 오는 10월 열리는 ‘금천구 만인 공론장’에서 주민과 함께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는 논의의 장으로 이어진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의 다양한 시각을 담은 주민자치 아이디어를 통해 금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실질적인 주민자치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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