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홈케어 등 3개 과정…수강료 무료, 25일까지 접수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돕기 위해 ‘경력보유 여성 취업·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전자상거래, 홈케어, 실버복지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강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경력 보유 여성 중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고,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일부 비용은 본인 부담이다.
교육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강서로 450)에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주 3회, 회당 4시간씩 진행되며, 총 75명을 모집한다.
과정별로는 ▲온라인 쇼핑몰 창업 실무를 배우는 ‘이커머스 여성 창업가 양성’, ▲정리수납과 주거 공간 관리 등을 다루는 ‘홈케어 마스터 양성’, ▲노인복지시설 행정실무 중심의 ‘실버복지 행정사무원 양성’ 등이 있다. 각 과정은 실습 위주로 구성됐으며,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양육 여성, 관련 경력자 등 취약계층은 선발 시 우대한다. 접수는 오는 6월 25일까지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를 방문하거나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하다.
강서구는 교육 수료자들이 곧바로 취업이나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계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일자리 환경에 맞는 전문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기회”라며 “경력보유 여성들이 자신만의 커리어를 새롭게 설계하고 안정적인 사회참여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