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한 문화체육 복합시설 개관
[대구경북 본부/김진성 기자] 경북 성주군은 26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문화체육시설인 ‘성주 반다비 체육센터’ 개장식을 개최했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의 명칭에서 유래했으며,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
성주 반다비 체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와 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이 복합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32억 원이 투입됐다. 2022년 8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을 마쳤으며, 2024년 11월부터 2개월간의 무료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1월 정식 개장했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836.68㎡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1층 체력단련실과 다목적홀, 2층 다목적체육관과 소체육관, 다목적실(보치아 경기장), 3층 동아리 활동공간, 주민 공동시설(북카페, 키즈 머뭄공간) 등이 마련됐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개장식에서 “시범 운영기간 동안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성주 반다비 체육센터가 ‘반다비’의 의미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체육 및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과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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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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