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15일 아산시 신정호 호수공원서 5일간 진행
낮에는 ‘가족 단위 물놀이장’, 밤에는 ‘아티스트 무대 감상’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 / 아산시청)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 / 아산시청)

[대전충남본부 / 박창규 기자] 충남 아산시가 무더위를 날려줄 고품격 음악 공연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을 오는 11일~15일까지 5일 동안 ‘아산 신정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낮에는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물놀이장으로 더위를 떨쳐내고, 밤에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젊은 에너지가 넘치는 ‘락페스티벌’,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별빛음악제’가 펼쳐지고, 15일에는 광복절을 기념해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가 열리는 등 축제 기간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어 장르별 마니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 장르별 정상급 라인업 출연, 감동의 무대 선사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 일자별 프로그램 안내 홍보물. (사진 / 아산시청)
‘아트밸리 아산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 일자별 프로그램 안내 홍보물. (사진 / 아산시청)

11일~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락페스티벌’에는 △11일 레인보우노트, 바비핀스, 헤이맨, 디에이드, 수퍼비, 육중완밴드, 노브레인 △12일 키키, 모든, 몽돌, 구만, 디어클라우드, 홀리뱅, 몽니 △13일 도파애, 반디, 시소, 화노, 신현희, 딘딘,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13일만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14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펼쳐지는 ‘별빛음악제’에는 △최형배 마술 매직콘서트 △한윤미 밴드 게임음악 OST 연주 △아산시 홍보대사 더샤이 토크콘서트 △음악으로 떠나는 아프리카 여행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 우승자 뮤지컬 배우 임태경 공연 등이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최형배 마술 매직콘서트 △안중근 의사를 다룬 뮤지컬 ‘영웅’ 갈라콘서트가 펼쳐지며 웅장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더위 식혀줄 ‘엄브렐러형’ 여름축제

아산시는 예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을 ‘엄브렐러형 축제’로 추진한다.

엄브렐러형 축제는 각각의 다른 성격의 여러 축제를 하나의 개념으로 연계해 개최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우산’ 속에 포함된 형태를 의미한다.

축제 5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하고, 12일, 13일, 15일 오후 1시~3시에는 ‘이순신 물총대첩’ 퍼포먼스가 열린다.

워터슬라이드는 성인 4,000원, 청소년 3,500원, 어린이 3,000원 등 소정의 입장료가 징수되며, 오는 7일~15일 사이 아산 지역 점포에서 5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순신 물총대첩’에 참가하는 2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물총을 무료로 대여하고 이외에는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

또한 ‘신정호 피크닉장’을 활용해 아산외식업조합에서 푸드존을 운영하고, 신정호 야외 수영장의 샤워실과 탈의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행사의 효율성을 높였다.

박경귀 시장은 “각각 내놓아도 손색없는 세 개의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어서 최고의 라인업이 주옥같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축제를 마음껏 즐기면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신다면 아산이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교통편의를 위해 방축동 제1~4공영주차장, 평생학습관 주차장, 이순신종합운동장 주차장, 아산시청 주차장을 개방하고, 축제기간동안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아산시청-온양온천-이순신종합운동장 등을 경유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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