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현재 전북 18.5%, 광주 16.6%, 세종 15.2%, 경북, 14.8%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1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서 대기하는모습 / ⓒ시사포커스DB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1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서서 대기하는모습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11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13.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중앙선관위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582만 9,440명(10일 포함)이 투표를 마쳐 13.3%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앞서 지난 20대 총선 당시 5.8%, 7회 지방선거 당시 9.5%보다 높은 투표율로 사전투표 제도가 시작된 이래 역대급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5%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전북 18.5%, 광주 16.6%, 세종 15.2%, 경북, 14.8% 순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로나 여파가 극심한 대구 경우 11.2%로 가장 낮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13.4%로 가장 높았고 인천 11.9%, 경기 11.6%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전국 3,508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 중 8곳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이다.

이에 따라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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