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참모과정 교육 위해 오는 27일 국군의무학교 입교

9일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임 간호장교들이 석웅 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격려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방부
9일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신임 간호장교들이 석웅 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격려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방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일 당시 최전선에 투입된 75명의 간호장교들이 5주간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들이 이날부로 5주간의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지난 달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과 임관식을 마친 뒤 곧바로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된 신임 간호장교들은 5주 동안 대구시 확진환자들의 입원치료를 지원했다.

이들은 주간•낮•야간 근무로 이루어지는 3교대 스케줄을 소화해가며,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면담, 투약 및 복약 안내, 개인위생수칙 교육 임무 등을 수행했고, 선배 간호장교들과 함께 산소치료 보조 임무 등 중증환자 치료지원 임무도 병행하며 24시간 밤낮없이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특히 신임 간호장교 신나미 소위는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고, 완치된 환자들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하면서 “대구병원에서 임무수행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슬기 소위 역시 “임관하자마자 국군대구병원으로 파견되어 임무를 수행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김지현 소위는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국민과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키도 했다.

더불어 이들 간호장교들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검사(PCR)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2주간 자가격리 후에 신임 간호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위해 오는 27일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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