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 브리핑하기로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금융당국이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결과에 대한 논의를 위해 카드사 사장단과 긴급 회동을 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에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카드사 사장단을 만나 카드수수료 방안에 대한 최종 논의를 한다. 논의가 끝난 오후 4시에는 관계기관 TF 회의를 연다.
금융위가 제시한 인하안은 7000억원에서 1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현안을 보고했고 문 대통령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마련과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출세액 공제 규모 확대를 주문했다.
금융위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당정협의에서 논의·확정하고 이후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당초 11월 초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카드수수료 적격비용과 인하 방안은 이해당사자들의 목소리와 정치권의 관심 등으로 늦어진 상황이다.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은 문재인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향후 3년 동안 적용될 예정이라 이해당사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 카드수수료 인하 방안 발표 '초읽기'…절충안 찾았을까
- 최종구 금융위원장 “카드사 마케팅비용 합리적으로 줄이면 수수료 인하 가능”
- 자영업 총궐기대회, “카드수수료 차별 철폐하라”
- 카드사노조 “카드수수료 인하는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제2의 카드대란 올 수도”
- 최종구 “신용카드 수수료 합리적으로 낮추겠지만…”
- 카드노조-상인단체, 카드수수료 공동요구 ‘전격 합의’
- 당정,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논의해
- 연매출 5억원 이상 가맹점 카드수수료 대폭 인하…우대구간 5억→30억원 이하로 확대
- 카드노조 “반민주적인 금융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철회 총력투쟁 선포”
- 편의점산업협회, “금융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인하 결정 환영”
-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 김주현·임유·정수진 3명으로 압축
-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 선임 예정…‘낙하산 논란’ 극복하려면
- 여신금융협회 신임 회장에 김주현 전 예보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