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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하늘이다. 인간이 해서는 안 되는 일 중 하나가 밥으로 사람을 차별하고 상처 주는 것이다. 4월 1일부터 경상남도의 학교급식이 유상으로 전환되었다. 학교 급식비 지원중단에 따라 의무급식(무상급식)이 중단된 경남지역에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무상급식 중단이 현실화된 1일 진주 지수초등학교 학부모들은 가마솥을 내걸고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도 했다.홍준표
칼럼
박경숙 기자
2015.04.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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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아이들뿐이겠는가 만은 특히 아이들에게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권위의 형태인 폭력이 제 아무리 선한 명분을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권위에 의한 억압을 정당화시킬 수 없으며 어떠한 형태의 폭력이나 정서적인 학대도 해서는 안된다.오죽하면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말라”했겠는가?그래서 최근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폭행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
칼럼
박경숙 기자
2015.01.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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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경비원 이모(53) 씨가 입주민의 폭언에 분신자살을 시도해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7일 숨진 사건이 일어났던 압구정 소재 아파트에서 불과 한 달여 만에 이번엔 경비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압구정 소재 아파트 입주민인 20대 남성 A씨는 10일 오후 6시 40분쯤 정문경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모(56) 씨를 불러내 “왜 불쾌하게 쳐다
칼럼
박경숙 기자
2014.1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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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 누구도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난 사람은 없다.나도 내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았고, 내 자식 또한 나를 선택해서 태어나지 않았다.생후 1개월 된 자신의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 일어났다.박모(19)양은 친구 소개로 만난 설모(20)씨와 연인 관계로 지내다 지난 1월 아이를 출산했지만 부모로부터 비난을 듣는 등 서로 양
칼럼
박경숙 기자
2014.11.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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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인구의 고령화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우리나라도 인구 10명중 1명 이상이 고령층이고 절반 이상이 경제적 빈곤을 호소하고 있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4년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2.7%를 차지하는 638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90년 5.1%에서 20여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2026년에는
칼럼
박경숙 칼럼니스트
2014.11.0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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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파파!’ ‘비바 파파!’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사회를 ‘들었다 놨다’하며 여느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우리 모두를 열광케 했다.단순한 인기만으로 ‘교황앓이’를 하게 한 것이 아니었다.그는 한국에 머문 4박5일 동안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의 마음밭에 깊은 울림과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고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교황의 발
칼럼
박경숙 기자
2014.08.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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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침몰한지 4개월이 되어간다.세월호 참사로 왜 그렇게 많은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켰어야만 하는지 진상이 규명 되지 않은 채...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10명의 실종자가 있다.유가족들의 마음은 이제 타다 못해 숯검뎅이가 되었다.아픔과 고통을 안고 세월호 가족대책위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
칼럼
박경숙 기자
2014.08.0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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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을 받고 싶어서 이렇게 나오느냐”, “자식 팔아 얼마나 호강하려 하냐”는 말들로 모욕하고 가족들 마음에 비수를 꽂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이미 세월호 피해 가족들은 언론을 통해 보상 따위는 생각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우리가 요구하는 법안에는 의사자도, 대학특례도, 평생지원도 없다고. 오직 희생자들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힐 것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또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7.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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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에서 순천까지 신출귀몰 도피행각, 유병언 전 세모그룹회장의 행방이 묘연하다.유 전 회장은 여유 있게 도망치고, 검찰은 총력전을 펼치며 뒤를 쫓는 모양새가 영락없는 술래잡기놀이다.검찰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인사들을 구속해 ‘협조자’들의 싹을 잘라버리고, 형사범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액인 현상금 5억원까지 신고 포상금으로 내걸고 신고 가능성을 높였다.
칼럼
박경숙 기자
2014.06.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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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정부는 도쿄 시내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분향소에 들러 희생자들을 조문한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29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베총리 등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이 28일 주일대사관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해온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
국제
박경숙 기자
2014.04.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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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가톨릭 프란치스코 교황은 현지시각으로 어제(27일) 오전 수십만 명이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가운데 시성미사를 주례하고, 전임 교황들인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전 세계 교회가 공경해야 할 성인으로 선포했다.교회 역사상 두 명의 교황이 동시에 시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특히, 이날 시성식에는 전임교황 베네딕토 16세까지 참석해 4명의
국제
박경숙 기자
2014.04.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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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가 28일 모든 학년 학생들의 수업을 재개한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임시휴교 후 13일만의 일이다. 27일 경기도교육청은 합동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3학년 학생들(505명)이 24일부터 등교한데 이어 28일부터는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 학생 13명을 포함하여 1~2학년 학생(435명)들도 등교한다고 밝혔다.5월 1일까지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4.2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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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 의롭게 갔으니까 그걸로 됐다.” “윤철인 그런 아이였어요...”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생떼 같은 아들을 떠나보내는 부모 마음이 다 같을텐데 말입니다.지난 16일 침몰 직전의 세월호에서 사고 당시 남윤철(35세) 교사는 몸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기울어진 배 안에서 난간에 매달린 채 학생들에게 일일이 구
칼럼
박경숙 기자
2014.04.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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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교 인근에도 관광호텔 건축 허가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 위생정화구역 내 관광호텔 규제 완화 논의 속에서 학교 환경위생정화구역에 속하는 유해업소가 강원도 내에만 12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교육청에 의하면 유해업소는 유흥주점이 519곳, 호텔·여관 등 숙박업체가 404곳, 노래연습장 261곳으로 도내 정화구역 내 모두 11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4.0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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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노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노인복지센터'를 도영로 22길 35 건물 4~6층에 설치했다고 밝혔다.영등포구는 예산 총 30억 원을 투입해 건물 4~6층을 리모델링했으며, 연면적 638㎡의 규모에 교육실, 정보화교실, 운동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건강상담실, 다목적실 등으로 구성된 복지센터를 설치했다.노인복지센터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4.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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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사 신규 직원 채용 마감이 오늘 오후 3시에 마감한다.한화는 상반기 신입사원 550명을 그룹채용사이트 넷크루트(http://www.netcruit.co.kr)를 통해 공채할 계획이며 이번 채용은 회사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5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에정이다.관련기업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11개사이다. 그러나 한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4.0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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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만 되면 긴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날은 소방서와 경찰서 민원 담당관계자들은 진짜 신고와 가짜 신고를 구분해내야 하는 특수한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날이다.물론 가벼운 거짓말로 하루가 재미나고 즐거운 날이기도 하다.하지만 경찰과 소방서등은 이날이 곤욕이다. 해마다 걸려오는 장난전화에 골치를 앓아야 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올해는 믿지 못할 정도로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4.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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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생활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생활비로 개인 기준 50대 이상 중·노년층들은 월 83만원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1일 국민연금공단은 전국 50세 이상 5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국민노후보장패널 부가조사(2012년)를 실시한 결과 부부 기준 최저생활비는 136만원9000원, 개인 기준은 83만4000원이라는 응답이 나왔다고 밝혔다.노후에 필요한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4.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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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기혼자 만남을 주선하는 온라인 사이트 '애슐리매디슨'이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2002년 캐나다에서 만든 애슐리매디슨은 현재 36개국에서 2500만여명 회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만남 주선 사이트다.이 사이트는 이미 결혼한 기혼자들끼리만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성별, 사는 곳, 키, 몸무게, 결혼 여
사회
박경숙 기자
2014.03.31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