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11월 역대급 할인이 쏟아진다. 온·오프라인, 국내·외를 막론하고 생필품, 식료품, 전자기기, 렌탈상품,뷰티 등을 모든 플랫폼에서 일정기간 큰 할인 폭의 행사를 진행한다. 또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항한 직구 행사, 한국 유통그룹사 차원의 할인 행사 등이 풍성하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2일부터 롯데레드페스티벌을 진행중이다. 오는 12일까지 한다. 롯데는 단순 할인 행사가 아닌 소비자에게 더 큰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기치 아래 유통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 참여 계열사는 11곳이다. 롯데 유통군의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홈쇼핑, 세븐일레븐, 고객을 비롯해 롯데GFR이 처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롯데GRS와 롯데시네마도 합세해 다양한 할인 상품과 포인트 적립을 제공중이다. 또 롯데그룹 통합 오픈 멤버십 엘포인트 회원 혜택을 강화했다.

롯데는 고물가속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덜어줄 먹을거리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산 삼겹살, 와인행사, 빼빼로 행사,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하프더존 5천원에 판매 등을 진행한다.

패션, 뷰티, 생활용품 할인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뷰티 상품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아울렛 총 5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20% 추가 할인하는 서프라이스 위크도 진행한다. 롯데온은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 계열사 행사 상품 구매시 엘포인트 최대 1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기간에는 엘포인트 회원이라면 누구나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이번 롯데레드페스티벌은 전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롯데 유통계열사 통합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참여 계열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개발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롯데 유통군을 대표하는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쓱데이를 통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1주일을 앞두고 붐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사전이벤트 쓱데이 어워즈를 진행중이다. 이 조사에서 기대되는 행사품목 1위는 G마켓이 내놓은 로보락 S8 프로 울트라가 차지했다.

신세계그룹은 쓱데이 홍보를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을 활용해 꾸민 오프라인 홍보관인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SSG닷컴과 W컨셉이 쓱데이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SG닷컴 온라인 장보기에선 선착순 15%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초특가 판매상품은 인기 상품 4000여 종에 달한다.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는 톰스벌스데이 바시티자켓, DNSR 패딩 점퍼 등을 단독 발매하며 화장품 특별에디션, 유명 가전 브랜드 신상품 등을 만나볼 수도 있다.

매일 특정 시간대에 타임딜을 오픈해 프라다 테스토백, 애플워치SE2 등을 특가 판매한다. 모든 소비자에게 조건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10~1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멤버십 회원에겐 혜택을 더 제공한다.

W컨셉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와 단독 기획상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 운영, 라이브 방송 편성 등 온·오프라인에 걸친 행사가 진행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소비자가 열광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쓱닷컴과 더블유컨셉의 상품기획 역량을 총동원해 준비했다”고 했다.

이랜드 유통계열사가 연합해 43주년 감사제를 진행한다.

지난 6일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킴스클럽, 이랜드글로벌 등 유통 계열사와 연합해 2번에 걸쳐 일주일씩 감사제를 진행한다. 감사제는 NC백화점, 뉴코아아울렛, 2001 아울렛, 동아백화점 등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전국 44개 지점에서 매년 11월 진행하고 있다.

감사제에는 460여 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감사제 단독 기획상품 규모는 1000개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장바구니 필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랜드리테일은 소비자가 상품별로 적정하다고 느끼는 가격을 ‘고객 심리가’라고 부른다. 이 가격은 이랜드리테일 MD와 지점 직원들이 지난 1년간 고객의 소리를 기반으로 마련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40여 종 제철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아울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을 통해 유통되는 상생상품 6종을 선보인다. 또 자체 PB상품대전도 함께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랜드 유통 3사가 협력해 1년에 걸쳐 준비한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이랜드 43주년 창립 감사제를 통해 마음껏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쿠팡은 중국 광군제를 맞아 오는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80%까지 할인하며 10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2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직구행사에는 하루특가, 4일특가, 타임어택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에 참여한 브랜드는 630여 개로 캠핑부터 건강식품까지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번 행사에 판매한 제품은 주문 후 빠르면 최대 3일만에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빠른 배송과 가성비가 장점인 로켓직구로 인해 최근 소비자들의 직구가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광군제를 진행하고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광군제 기간 동은 약 50만 여 가지의 의류, 대형가구 및 가전, 아웃도어, 전자제품 등을 최대 할인폭 50%에 제공한다. 모든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 구매 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정 카드나 페이로 결제 시 중복 할인된다.

럭키박스 이벤트 규모는 11억 원 상당 경품을 소비자 8만 명에게 제공한다. ID 1개 당 럭키박스 1개를 재고 소진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광군제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쇼핑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최근엔 한국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현지 반품 서비스를 개시했다”라고 말했다.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빅스마일데이 스페셜딜을 진행한다. 제휴 브랜드사 인기 상품을 단돈 100원 부터 최대 46% 할인가 등 파격가에 한정수량에 판매한다.

최진영 G마켓 전략제휴마케팅팀 매니저는 “11월의 대표적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기념해 오직 G마켓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파격 특가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