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MZ세대 중심 내 몸에 편한 패션이 나다움 인식 확산”

팬데믹 이후 캐쥬얼 웨어 매출이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
팬데믹 이후 캐쥬얼 웨어 매출이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W컨셉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팬데믹 이후 캐쥬얼 웨어 매출이 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W컨셉은 내부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캐주얼 카테고리 작년 매출이 지난 2019년(코로나19 이전)에 비해 4배 늘었다고 밝혔다.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는 동안 자택에서 1마일 권(1.6km)내 착용 의류라는 의미인 원마일웨어를 비롯 투 마일 웨어, 애슬레저 룩까지 편한 옷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매출이 크게 뛰었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난 상품군은 ▲스웻셔츠·팬츠 ▲후드티 ▲데님 ▲운동화 등이다. W컨셉은 관련 수요에 따라 올해도 직장인의 출퇴근 복과 일상복 경계가 흐려지면서 캐주얼 웨어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지영 W컨셉 익스텐시브 캐주얼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내 몸에 편한 패션이 나다움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캐주얼웨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다양한 캐주얼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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