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양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진력, 실패도 소중한 자산”

한채양 이마트 신임 대표 ⓒ이마트
한채양 이마트 신임 대표 ⓒ이마트

[시사포커스 / 강민 기자] 이마트가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한다. 

9일 이마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는데 새로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 ▲신규 점포 출점 재개 ▲계열사와 협업 적극 실천 등을 약속하고 미래 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이마트를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본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며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며 “3사(이마트,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하고 동시에 온라인 자회사인 SSG닷컴, G마켓 등과의 협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작년 연결기준 매출은 29조3324억 원, 영업익 13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매출 17.65% 상승했지만 영업익은 57.17% 하락했다. 지난 2020년과 비교하더라도 매출은 33.14% 상승했지만 영업익은 42.79% 하락했다. 또 올해 반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2분기에 영업손실 530억 원을 기록하며 올해 반기 실적은 적자전환했다.

한 대표는 유통환경 급변과정에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인정했다. 이런 상황속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는 이마트의 영업기반이며 주요 성장동력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동안 진행했던 기존 점포 개편 리뉴얼 작업도 확대한다.

소비자 만족도를 위해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이마트 유통 관련 온·오프라인 역량을 총동원한다.

한 대표는 이날 “실패의 경험 또한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하자”며 “신임 대표이사로서 미래 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이마트를 설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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