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잠재력 높은 신남방 국가와의 FTA 네트워크 확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식협상이 개시됐다.
30일 산자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양일간 화상회의로 한국-캄보디아 자유무역협정(FTA) 제1차 공식협상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노건기 FTA정책관을 수석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여하며, 캄보디아측은 상무부 심 소껭 차관을 수석대표로 상무부, 경제재정부 등 관계부처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지난 2019년 3월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계기 양자 FTA 추진에 합의한 이후 공동연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지난 7월 9일 양국 통상장관간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협상에서는 상품, 원산지, 통관무역원활화, 경제협력, 총칙 챕터의 협정문 협상과 상품 시장개방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협상 대표로 나선 노건기 FTA정책관은 “코로나19 이후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가능성이 큰 캄보디아와의 FTA를 통해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은 올해 1분기 기준 對캄보디아 해외직접투자 누계액은 61억 불 수준이며 캄보디아의 對한국 투자 누계액은 3천 8백만불 수준이다.
무엇보다 캄보디아는 지난 2011년 이후 매년 7% 내외 성장하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한편 25세 미만 젊은 인구가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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