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167mm, 대전 시간당 79mm 기록적 폭우

밤사이 큰 비로 하천이 불어난 모습 / ⓒSBS보도화면캡쳐
밤사이 큰 비로 하천이 불어난 모습 / ⓒSBS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밤 사이 많은 비가 경기이남 충청과 경북북부 등에 쏟아졌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현재, 충청도와 대전, 세종, 경북내륙, 전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청도와 경북, 전북, 경남내륙에는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까지 경기도 안성에 167mm가 쏟아졌고, 여주에 126mm, 용인에서 99mm가 쏟아졌다. 또 강원에서는 원주 71mm, 영월 28mm 정도 비가 내렸다.

폭우가 내륙을 관통하면서 충청지역도 큰 비가 내렸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대전에 159mm, 진천 151mm, 청주 137mm, 보은 121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대전에서는 시간당 7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관측됐다.

전라도에서 영광에 166mm, 완주 107mm가 쏟아졌고, 경북 문경에서도 92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이번 비는 오전까지 경기남부, 정오까지 충청도와 전북, 전남북부, 경북북부, 31일 새벽에서 아침사이 충청남부와 전북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를 더 예고했다.

무엇보다 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이날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이면서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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