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발령된 '특별여행주의보' 3차례 연장 끝 재발령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민의 全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발령됐던 특별여행주의보가 8월 19일까지 다시 연장된다.
19일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全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로 2차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 19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는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8월 20일부로 자동 해제된다.
다만 여행경보 3, 4단계 발령 국가, 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보다 높은 수준의 행동요령이 이미 적용 중임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에 따른 영향 없이 그대로 경보가 지속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에 따라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게 발령된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시행,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해외 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가 계속 필요함을 감안한 것이다.
아울러 국내외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는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발생 최소화 차원에서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국내 방역 상황도 고려했다.
이에 따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경우 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가 필요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이 필요하다.
한편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지역감염보다 해외유입 사례가 2배 이상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는 1,40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꺾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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