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6호기 PCS 카드 교체작업 중 오신호에 따라 자동정지된 듯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원안위는 한울6호기 원자로 자동정지와 관련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앞서 전날 정오 한수원으로부터 한울 6호기가 원자로가 자동정지됐다는 보고를 받고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에서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하여 상세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울6호기는 원안위가 지난 해 3월 20일 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운전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은 한울6호기에서 PCS 카드 교체작업 중 오신호로 인해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중 2대가 정지됨에 따라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PCS카드는 발전소 제어계통에 신호를 전달하는 카드로, 발전소 이상 상태나 오신호 시에 원자로 냉각재 펌프 등에 정지 신호를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하는데 당시 교체 중 문자가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단 원안위는 “현재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원자로냉각재펌프 정지 원인분석 및 한수원의 재발 방지대책 등을 철저히 검토해 원자로의 안전운전이 가능함을 확인 후 재가동을 승인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6명, 지역감염 4명·해외유입 22명
- 중대본, 지역감염 '안정'...박물관 등 공공시설 운영제한 해제
-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미국 388만·브라질 210만·인도 112만
- 휘발유-경유 가격, 8주 연속 올랐지만...상승폭 '주춤'
- 심상치 않은 세계 코로나19...'특별여행주의보' 다시 연장
- 수돗물 유충사태, 인천 서구 이어 부평 그리고 서울에서도 '신고접수'
-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 "포스트코로나 대비...가짜뉴스 대응체계 개선"
- 경찰, 고속도로 톨게이트-휴게소 포함 21일부터 전국서 '음주단속'
- 故 박원순 사망 경위 관련...임순영 젠더특보 5시간 경찰 조사 뒤 귀가
- 한국軍, 최초 통신위성 '아나시스2호' 美서 발사 성공
- 원안위, 방사선 검출된 음이온 마스크 등 판매 중단
이청원 기자
6352seou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