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용산타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인근 아모레퍼시픽도 전 직원 재택근무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서울 용산구 LS타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용산 오피스 타워 일대가 혼란에 빠졌다. LS그룹은 전날 저녁부터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인근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도 급하게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됐다.
25일 관련업계와 서울 용산구에 따르면 LS타워 건물 16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전날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LS그룹 계열사 직원으로 김포 거주자다.
지난 19일 증상이 발현되기 전날까지 지하철 풍무역에서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LS타워로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현재 자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LS타워는 전날 저녁부터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용산구 보건소에서 1차 방역 후 26일 자체적으로 추가 방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건물에는 LS그룹 계열사와 삼일회계법인 등이 입주해 있다. LS그룹은 LS니꼬동제련, E1, LS네트웍스 등을 비롯한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26일까지 재택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옆 건물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도 대책에 나섰다. LS타워와는 서울 지하철인 신용산역에 함께 위치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본사 전 직원에게 하루 동안 재택근무 할 것을 지시하고 이미 출근한 직원들은 귀가 조치했다.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한 후 사옥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이 정확히 파악되면 세부적인 운영 여부를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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