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브리핑 기내서 실시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

[시사포커스 / 임솔 기자] 대한항공은 25일 자사의 객실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직 상세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안내할 것을 알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2월 25일 인천 승무원 브리핑실을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한편, 전면적인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기내 방역과 주요 사업장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시설 조치와 의심 승무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지난 23일부터는 기존 인천 승무원 브리핑실에서 진행하던 운항/객실승무원 합동 브리핑을 항공기 옆(Shipside)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60명 늘어나 총 893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도 8명이 됐다. 세부적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49명이 나왔으며, 경기 5명, 부산 3명, 서울 1명, 경남에서 1명이 나왔다.

또 전날 8번째 사망자도 확인됐는데 107번째 환자인 1953년생 남성은 청도 대남병원 사례와 연관성이 있어 대남병원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사망자는 900여 명 가까이 근접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던 일본 크루즈 확진자 보다 더 많아진 상황이 됐다. 여기에 사망자 비율도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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