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 신입공채’ 삼성, LG, GS, 한화 vs ‘그룹공채’ 롯데, 포스코, SK, CJ… 현대차는 공채 폐지

삼성과 LG 등 10대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확정됐다. (자료제공 / 인크루트)
삼성과 LG 등 10대 대기업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확정됐다. (자료제공 / 인크루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LG그룹, SK그룹, KT, CJ그룹 등 대기업들의 상반기 채용 일정이 확정됐다.

5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LG그룹은 현재 학사와 석박사 신입채용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계열사별 모집일정은 상이하다. 그 중 대졸 신입사원 모집의 경우 LG화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4일까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서류접수가 진행된다. 인적성검사는 다음 달 13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4일 원서접수를 시작, 19년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 모집 중이다. 참여기업은 SK주식회사C&C(인턴), SK이노베이션(신입), SK텔레콤(인턴), SK E&S(인턴), SK하이닉스(신입 학/석/박사), SK네트웍스(신입), SK브로드밴드(인턴), SK머티리얼즈(신입), SK실트론(인턴) 등이며 모집직무는 상이하다. 인턴십 지원자는 19년 7~8월에 근무 및 20년 1월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SK의 필기전형인 SKCT는 4월 7일 실시된다.

KT도 4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18일접수를 마감한다. 모집부문은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그리고 IT로 총 4개 부문 11개 직무에서 신입충원이 이뤄질 예정. KT 인적성검사는 4월 13일 실시된다.

CJ는 오늘 상반기 신입채용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ENM, CJ CGV,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으로 채용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입 채용공고가 약 40개에 이를 정도로 사업부문별, 전형별 모집내용이 상이하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인 RESPECT전형도 포함된다. CJ그룹의 인적성검사인 CAT와 CJAT는 4월 20일 실시된다.

이렇듯 주요기업이 신입사원 모집 윤곽을 내놓은 가운데, 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전자가 4일부터 DS 外 주요부문에서 캠퍼스리쿠르팅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말 각 대학에서 채용상담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3월 12일부터 3일에 걸쳐 계열사별 원서접수를 시작해 4월 15일 인적성검사인 GSAT를 치른 바 있다.

한화와 GS그룹 역시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 특히 한화그룹의 경우 인적성 검사 폐지 이후 심층면접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와 포스코는 공채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롯데는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서류전형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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