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읍 폐쇄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운영 재개

대구시청. 사진/김진성 기자
대구시청. 사진/김진성 기자

[대구경북본부 / 김진성 기자] 대구시가 오는 7일 부터 달성군 다사읍(옛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로 지난해 말 중단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업무를 대체한다.

시는 2024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외국인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연간 2억 원 한도로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올해 총 4억 원의 예산으로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로서 기존 대구·경북 거점센터로서 운영되던 센터의 지원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사업을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달성군 다사읍에 위치한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기존 시설을 활용, 외국인근로자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해 주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개소될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고충상담 및 행정·통역지원 △한국어, 정보화, 법률 등 생활적응 관련 교육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운영 등 외국인근로자가 체류함에 있어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대구고용노동청과 같은 지원기관 및 의료·법률 등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지원사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향후 외국인근로자가 효율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분야를 점차적으로 확대, 이번 센터의 재오픈을 통해 기존 거점센터의 지원 공백을 해소한다.

외국인근로자가 건강한 지역 사회구성원으로서 정착하고 나아가 대구시가 글로벌 도시로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지하철 2호선, 대실역 1번 출구(달성군 다사읍 달구벌대로 863)에 위치하고 있고,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금·토요일은 휴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외국인근로자는 소통, 적응, 정보 교류에 취약한 경우가 많아 이를 통합해 지원할 수 있는 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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