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보건소장 “적극 협조로 유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게”

대구 동구보건소가 국방부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왼쪽)김정용 동구보건소장, (오른쪽)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단장.사진/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보건소가 국방부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사진왼쪽)김정용 동구보건소장, (오른쪽)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단장.사진/동구청 제공

[대구경북본부 / 김진성 기자] 대구 동구보건소가 국방부에서 주관하는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근원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장 등 4명은 14일,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우수한 업무협조에 따른 국방부장관의 감사장을 전달했다.

2000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시작했던 유해 발굴사업은 2003년 7월, 호국보훈 관계장관 회의에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결정했으며,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의 조사·발굴 및 신원 확인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된 대한민국 국방부의 직할부대다.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 지원사업은 보건소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DNA 시료를 채취한 후 국방부에서 발굴한 유해의 자료와 대조해 6·25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게 된다.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매년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 보건소와 찾기 지원 우수관공서를 선정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정용 보건소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 용사들이 잊혀 지지 않도록 유해발굴사업에 적극 협조해 유가족들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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