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명량 등 천만관객만 4편...이번에는 뮤지컬까지 도전

영화 극한직업 시사회 당시 류승룡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배우 류승룡이 2019.02.0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무대인사에서 극장을 찾은 관객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000만 관객배우’ 류승룡이 ‘극한직업’ 이후 약 2년 만에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스크린에 돌아온다.

16일 제작진에 따르면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염정아)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류승룡)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무엇보다 극 중 겉이 바삭하다 못해 딱딱하기 그지없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진봉 역을 맡은 류승룡은 첫사랑을 만나게 해달라는 아내의 황당한 요구에 못 이겨 결국 그녀의 첫사랑을 찾기 위한 여행길에 나선 남편으로 분해 다시 한 번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다. 

특히 그는 영화 출연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에 반했다”며 “춤과 노래가 나와서 쉽지 않을 것 같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 것은 물론, 순수한 20대 청년부터 현실에 찌든 괴팍한 50대 가장까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최국희 감독으로부터 “훌륭한 연기력, 상대 연기자에 대한 배려, 무엇보다 본능적인 코미디 감각이 놀라운 배우”라고 극찬을 받은 류승룡은 믿고 보는 배우의 저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류승룡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1626만 명)에서 마약반의 만년 반장 고 반장으로 분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여기게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영화 ‘명량’(1761만 명), ‘7번방의 선물’(1281만 명), ‘광해, 왕이 된 남자’(1232만 명) 등 무려 4편의 천만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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