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영입 계획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영입설에 관계자 폭소/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재영입설에 관계자 폭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가능성이 사실무근일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15일(한국시간) “호날두 복귀설에 맨유 관계자가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이 있다. 맨유는 공격수 포지션에 대해 광범위한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오는 2021년 호날두와 계약할 의도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내년 여름 떠나 보낼 가능성이 제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클럽 재정에 큰 영향을 미쳤고, 고액 연봉을 받고 있는 호날두를 매각 대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망됐다.

파리 생제르맹이 호날두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맨유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떠날 수는 있어도 맨유 유니폼을 입지는 못할 것이다. 일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원하는 공격 자원에 맞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복귀설에 맨유 관계자는 폭소를 터뜨렸고,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맨유에는 영입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맨유 역시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호날두를 영입할만한 재정적인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주급 54만 파운드(약 7억 9,234만원)를 받고 있다. 맨유도 감당하기 쉬운 수준이 아니다. 또 2020-21시즌 세리에A에서 4경기 6골로 아직까지 건재한 기록을 보이고 있지만, 3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갈지 의문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오는 2022년 6월까지 호날두와 계약했지만, 내년 여름 호날두를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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