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마주쳐도 으르렁...조선판 쇼윈도 부부의 탄생 예고

'철인왕후' 속 신혜선 김정현 스틸컷 / ⓒtvN
'철인왕후' 속 신혜선 김정현 스틸컷 / ⓒtvN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차원이 다른 코믹 텐션을 장착하고 안방 접수를 예고했다.

16일 제작진 측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신혜선과 김정현의 첫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김정현 분)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 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무엇보다 신혜선, 김정현의 만남은 ‘철인왕후’를 기다리게 만드는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는데 이날 공개된 신혜선, 김정현의 모습은 기대를 더욱 달군다. 먼저, 자유분방한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으로 분해 하드캐리를 예고한 신혜선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아한 겉모습과는 달리 하루아침에 중전이 되어버린 현실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뾰로통한 얼굴이 웃음을 유발한다. 엄격한 규율이 존재하는 조선시대 중전의 몸에 갇힌 문제적 영혼(?), ‘저 세상 텐션’ 김소용이 보여줄 기상천외한 조선 생존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허허실실 미소 뒤에 비밀을 숨기고 있는 두 얼굴의 임금 ‘철종’으로 분한 김정현의 모습도 흥미롭다. 지긋한 눈빛을 장착한 그의 강직하고 기품있는 아우라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예리한 눈빛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김정현은 카리스마와 능청스러움을 넘나드는 연기로 ‘김정현 표’ 철종을 탄생시킨다.
  
이어진 사진 속, ‘으르렁’ 케미를 발산하는 중전 김소용과 철종의 모습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철종의 사소한 행동에도 못마땅한 눈빛을 보내는 김소용과 어딘가 남다른 중전 김소용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철종의 대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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