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증거 가지고 있어... 연방대법원 결정 지켜봐야 할 것"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 시민이 미국 대선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뉴시스DB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 시민이 미국 대선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합법적으로 투표시 내가 이겼다’며 사실상 불복 선언을 했다.

6일 AP통신 등 미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한국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민에게 미국의 선거 진실성을 보장하기 위한 절차와 관련해서 미국민에게 새로운 정보를 드리기 위해 왔다”며 “법적인 모든 걸 인정하면 법적인 기준에서 저는 쉽게 승리를 거뒀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불법적인 투표를 반영하면 다르겠다”며 “저는 굉장히 중요한 경합주를 지금 이겼고 굉장히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우리는 부정부패가 이번 선거가 부정부패 때문에 훔쳐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상대방이 부정부패로 이 선거를 우리로부터 훔쳐가서는 안된다”며 “지금 법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고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로 인해서 굉장히 선거의 진실성이 훼손된 그런 면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부정선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과정을 참관인들이 지켜보지 못하도록 이런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고, 이렇게 참관인들이 개표 과정을 지켜보지 못하게 함으로써 상대방 측은 사기를 지금 저지르고 있다”며 “그로 인해서 많은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우편투표에서 굉장히 많은 부정부패가 있었다”며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인지 여부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아이디를 통해서 확인하지 않고 우편투표 용지를 많이 보냈고, 이런 점들도 지금 굉장히 부정부패가 이루어진 부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적인 투표 그리고 우리가 정말 확인되지 않은 이 미스터리한 투표, 이런 것들이 없고 법적으로 증명이 된 투표들만 개표에 반영이 됐으면 한다”며 “진실성 있는 그리고 진실성이 반영된, 모든 사실이 반영된 선거 결과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말미에 “이 나라는 이길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우리는 정말 지금 많은 증거가 있으며 미연방대법원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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