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
-트럼프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승리할 것"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트럼프대통령 기자회견 직후 "그 누구도 우리에게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뉴시스)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저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지 않는 한 내가 이긴다"라고 주장한 직후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렇게 되도록 놔두기에는 미국은 너무 멀리 왔고, 너무 많은 싸움을 했으며, 또 너무 많이 견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승리할 것”이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불복 가능성을 밝혔다. 이어 대선 결과가 대법원으로 갈 수 있다고 시사하며 “지지자들이 침묵하도록 두지 않겠다”고 선동에 나섰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가 49.4%를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4명이다. 조지아의 선거인단은 16명으로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선거인단 269명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CNN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은 개표가 진행 중인 애리조나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보지 않고 있다. 반면 폭스뉴스와 AP통신은 애리조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하기 어렵다고 분석해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선언했다. 폭스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64명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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