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3명 늘어...확진자 총 1만 9,077명 '전국서 발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8월 28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8월 28일, 0시 기준) / ⓒ질병관리본부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300명 대를 넘어섰다.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71명 늘어난 총 1만 9,07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3명 발생해 316명으로 늘어났고, 격리해제자는 90명 늘어난 1만 4,551명으로 확진자 76%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증가세로 확진자 비율은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종교시설 집단감염, 패스트푸드점 여파 등 서울에서만 14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도 112명이 나왔다.

이외 인천에서 27명,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대구와 부산에서 8명, 충북 5명, 경남, 세종, 전북, 제주에서 2명, 경북에서 1명씩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은 359명으로 전날 대비 큰폭으로 늘었고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이날 12명에 불과했다.

유입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9명, 아메리카 지역이 3명으로 나타났고,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4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시 국내에 2차유행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최근 한 캠핑장과 교회시설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이다.

무엇보다 최근 5개월 사이 폭증하는 확진자 여파로 수도권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여기에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246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연일 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더 커지는 등 국내외로 심각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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